2017. 1. 17. 08:03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대권을 꿈꾸는 어느 정치인이 앞으로 군 복무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들은 게 아니라서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저는 군 복무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아직 군에 안 간 청소년과 그 부모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야당들이 투표권을 18세로 낮추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짧으면 좋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는 군은 30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군인을 만드는데 약 12개월에서 1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전엔 상병을 달 정도가 되어야 군에 대해서 뭘 알 정도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게 16개월 정도가 되는 시기입니다.
제대로 군대를 알고 제대로 배워서 그 군인이 전투에 나가서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15 ~ 16개월 정도가 맞을 겁니다. 그냥 이론 몇 가지 안다고 해서 군인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훈련이 몸에 익숙해져서 전투를 훈련처럼 느낄 수 있을 때가 되어야 제대로 된 군인이 되는 겁니다.
군대는 무슨 연수를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평안하게 지켜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군대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마다 다들 군 복무기간을 줄이는 게 무슨 대단한 선심으로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게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당장 표를 얻기 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만군에서 30개월을 복무한다고 했을 때에 그에 대한 보상을 국가에서 해주라는 것입니다.
15개월 까지는 현재 군의 수당을 주고 16개월 부터는 보상적 차원에서 준 공무원 대우를 해줘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역을 한 뒤에는 군에서 복무한 것을 사회경력으로 인정해주면 군에 갔다와서 큰 손해를 입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통일이 되면 군대가 필요없을 거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꽤 있던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 곁에는 세계 최강의 군사대국인 중국과 러시아 일본이 있습니다. 통일이 되어도 50만 정도의 군은 필수입니다. 30의 육군과 10만의 해군, 해병대 그리고 3만 정도의 공군은 갖추고 있어야 우리 국토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주한 미군 없이 중국과 맞설 수 있어야 우리가 중국의 눈치를 안 보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해군도 필요합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나라를 바꿔보겠다는 생각은 더더구나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 나라를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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