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時雨 2021. 2. 24. 05:43

 

 

사람의 판단 기준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판단 기준에 대해 남들이 왈가왈부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녀야 할 기준은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보통사람들이 지닌 보편적 판단 기준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상식대로 판단하면 별 탈이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상식에서 벗어날 때 ‘개 짖는 소리’가 된다고 얘기합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막말을 쏟아낼 때 ‘개 소리’라고 하는데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언론과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스트라제네커 백신을 먼저 맞아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을 없애라'고 요구한 것을 전형적인 트집 잡기라며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2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과 대통령은 실험대상이 아니기에 그냥 순서대로 맞으면 된다"고 했다.

 

만약 "68세로 우선접종대상이 아닌 문 대통령이 먼저 맞았다고 하면 '국민 제쳐놓고 대통령이 먼저 특혜 받았냐' 이렇게 공격할 것이다"며 "방역 당국에서 하자는 대로 그냥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백신접종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배경에 대해 "언론이 문제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이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 그러면 '살신성인'· '대통령 믿고 맞으세요' 이렇게 언론이 썼을 것이고 대통령이 나중에 맞겠다 그러면 '대통령의 아름다운 양보'· '국민부터 안전 챙기세요' 이렇게 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좋고 싫고의 문제인 것 같다"며 "대통령이 앉으면 앉아 있다고 뭐라 하고, 서있으면 서있다고 뭐라 한다"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먼저 하세요' 이렇게 얘기할 거냐"고 따졌다.>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요즘 아무개 당의 구케의원들의 개소리를 보면 그들이 이 나라의 구케의원인지 청와대와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한 홍위병들인지 판단이 안 설 때가 많습니다.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것은 원래 나쁜 의미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신령스런 개를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요즘엔 많은 개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달만 보고 짖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짖어대야 자신의 충성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개판이고 가관입니다. 언론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양심에 개소리를 하고 스스로를 비춰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