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처럼,,,

2008. 6. 2. 08:28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제 우리 식구들이 다니는 홍제동, 홍광교회 창립 52주년 기념일이라 저도 갔다가 왔습니다.
장모님이 권사에서 은퇴하시고, 처남이 안수집사로 임직을 한다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펜탁스 MZ-S사진기에, 메츠 45CT1을 장착하여 갔는데 필름 한 롤을 간신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다들 디카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행사장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덤비는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듭니다.
물론 자기 가족이 나오는 일이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망원렌즈가 아닌 렌즈로 찍으면 누구 누가인지 알기도 어려운데 그런 사진을 찍느라 너도 나도 대들으니
실제로 좀 찍어야 할 사람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진을 좋아한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냉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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