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다녀 왔습니다

2008. 11. 2. 15:27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언제나 처럼 제자 불러서 둘이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남이섬 부근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공용으로 쓰는 선착장이 있는데 거기도 좋아서 몇 컷 눌렀습니다.
아침에 안개와 물안개가 뒤범벅이 되어서 흐릿한 것이 얼만큼이나 잘 나올런지 모르지만 셔터를 누를 때의 기분은 좋앗습니다.
거기 낚시하는 분들께 무엇을 잡느냐고 물었더니, 베스를 잡는다고 합니다.
남이섬 입장료가 8000원이나 해서 크게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3500정도 했던 것 같은데 언제 그렇게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작년에도 그 가격이 아니었나 싶지만 제가 표를 끊지 않아서 몰랐나 봅니다.
그래도 안개낀 숲이 좋아서 본전은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쁜 모델을 데리고 온 팀이 셋이나 있던데 예전 생각이 나서 조금 우을했습니다.
이제 가을이 저만큼 물러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