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권,,,,

저는 원래 사람 사진을 잘 찍지는 않지만 요즘에 와서 초상권에 대한 이야기가 부척 늘었나 봅니다.
남의 얼굴을 몰래 찍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졍면에서 찍은 것이 아니거나,
어떤 다른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진을 찍을 때에 보조적으로 들어간 것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했더니
이젠 그것도 불법으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할 때는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도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에 가서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주최 측에서 찍지 말라고 하니까 다들 찍지 않는 분위기여서 그것도 놀랐습니다.
대개 아이들이 많이 몰리면 그런 당부가 지켜지지 않던데 이선희 콘서트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저는 거기 가면서 제가 상당히 나이 든 축에 속할거라 생각했더니 70대 할머니들도 단체로 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앞으로 사진을 찍을 때에 다른 사람 얼굴을 찍는 것은 많이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