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컷을 찍었지만
2009. 9. 19. 22:06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얼마 전에 군에 간 아들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한다는 우려 때문에 오늘 잠깐 면회를 갔다가 왔습니다.
아들이 있는 곳이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라는 곳이라 그쪽에 가면 가을 들판이 멋 있을 것 같아서 사진기를 챙겼습니다. 요즘 가지고 다니는 사진기는 SL2와 35, 50, 135 등 세 개의 렌즈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들판을 찍으려면 24mm 정도는 가져야할 것 같아서 가방을 다시 꾸려 렌즈를 네 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들판은 황금빛으로 변해 아주 좋았는데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그냥 보고만 다니다가 전곡 강가에서 단 두 컷, 고기잡는 아저씨와 우리 가족 사진을 쩍은 것이 다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챙겨 나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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