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7. 18:40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며칠 전에 티비에서 정수기에 관한 문제점이 나왔다고 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그 프로를 못 봤습니다. 어느 정수기나 다 물이 정수되는 과정에 엄청난 불순물과 세균이 들어 있어서 정수기 자체를 쓰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가 나왔나 봅니다. 물이 흐르는 과정에서 정수가 된다면 몰라도 고여서 정수가 되는 정수기는 전부 예외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공장의 책임자가 나와서 밀폐된 공간이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정수기도 바로 분해했더니 온갓 불순물이 다 들어 있더라면서 그 방송을 본 사람은 정수기 물을 절대로 안 마실 거라고 자신하던데 저도 그 말을 듣고는 정수기 물을 마시는 것이 꺼림칙해졌습니다.
그냥 수돗물과 정수기에서 정수된 물맛은 분명 다릅니다. 차를 끓이거나 커피를 탈 때에 두 물을 가지고 실험을 해봤는데 웬간한 사람은 다 느낄 정도로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위암환자가 많이 준 이유가 냉장고의 보급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냉장고 덕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늘었고, 염분 섭취는 줄어서 그게 위암환자의 감소와 직접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에 식중독의 원인이 냉장고를 과신하는데서 생긴다는 얘가가 많지만 전체로 보면 냉장고의 보급이 위암환자와 그밖의 소화기계통 병을 많이 줄인 것은 분명합니다. 정수기도 없애긴 힘들 것이니 무엇인가 새로운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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