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4. 08:41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했다.
고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51주기. 블라인드 채용법을 발의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께 글을 썼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들 선거로 바쁘실 테지만 청년들이 출신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들은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되었다. 하지만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공동발의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고 의원은 "꽤많은 의원께서 공동발의에 흔쾌히 동참해주셨고 계속 진행 중이다"며 "물론 이 법안은 첫걸음이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에게까지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시작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사 시 대학 이름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당연한 권리가 여전히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할 권리는 50년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공고히 하고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1998년 경희대 수원캠퍼스중국어학과(입학 당시에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했고,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7년 1월에는 KBS에서 퇴사했으며, 같은해 2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다.>중앙일보, 홍수민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꼭두각시 대통령이 탄생할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 경험이 없는 윤 후보는 담벼락에 깔려 죽더라도 결국 상황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또 다시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꼭두각시 대통령이 탄생할까 우려스럽다. 왜 늘 그런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윤 후보는 본인뿐만 아니라 부인 김건희 씨, 장모까지 10건이 넘는 사건에 연루돼 있다"며 "든든한 검사 사위, 이제는 미래의 권력을 움켜쥘 사위가 있어서 그런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법의 처벌을 무시하는 행위를 보면 전두환 군부정권 당시 가족의 흑역사가 떠오른다"며 "정치권에서 황제 놀이하는 윤석열, 본인 수사만 정당하다고 말하는 윤석열, 보수를 궤멸시키는 데 앞장서면서 이제 와 보수라고 자처하는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윤 후보는 비리로 똘똘 뭉친 본인 가족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정 하고 싶다면 뒤로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나서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공동상황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중앙일보, 김다영 기자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오판과 편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젠 '법원 탓'으로? (0) | 2021.11.16 |
---|---|
박원순 태양광 (0) | 2021.11.15 |
3대 악재가 겹쳐서라니 (0) | 2021.11.13 |
새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할 난제 (0) | 2021.11.12 |
서둘러서 좋은 일 없다는데,,, (0) | 202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