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들 하고 있네,,,

2024. 7. 13. 06:11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막말과 폭로가 얼룩진 막장극으로 치닫자 당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합니다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원희룡한동훈 후보에게 각각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렸는데, 두 후보가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해선 안 된다는 등의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입니다.

 

전날 TV 토론회에서 원한 후보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폭로와 비난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주의 및 시정명령은 가장 낮은 단계의 제재라며 다음 단계인 경고나 당 윤리위 회부 등의 제재를 받으면 합동연설회나 TV토론 참여가 제한되는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는 선관위 제재에 불복해 이날 오후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앞서 오전엔 대구 중견 언론인 모임에 참석해 선관위가 기계적 균형을 맞춘 것 같다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으면 그냥 다 경고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날 원 후보 캠프는 선관위 결정에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에선 벌써 전당대회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국민께 제일 걱정을 많이 끼쳐드리는 것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란 말이 들려온다라며 선거보다 선거 이후가 중요하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막말과 진흙탕 싸움 선거라는 혹평을 듣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운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는 꼴들이 정말 눈꼴 사나와 못 볼 지경입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3098

 

   <“한 번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하진 않았을 장면이 100개는 된다.” 멸문지화를 당했던 박근혜 청와대 비서관 출신들이 하는 얘기다.

 

지금 돌이켜 보니 박 전 대통령이 가서는 안 될 길로 갔던 경우가 그렇게 많았다는 것이다. 박근혜 청와대에서는 수석보다 삼인방 같은 비서관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그들은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았다며 지금 후회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정권 붕괴의 출발점으로 2016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의 불화를 꼽는다. 이는 옥새 파동’ ‘친박 감별사 같은 충돌로 이어졌다. 3자 구도에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총선에서 패배했고 보수 진영은 깊은 내상을 입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표를 달갑지 않아 했다. 그래서 둘을 화해시키려는 비서관들의 시도들이 있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나면 대개 여당 대표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배웅 행사에 참석했다. 한번은 두 사람이 접견실에서 단둘이 만날 수 있도록 대통령 동선(動線)을 짰는데, 그날따라 박 전 대통령은 접견실을 지나쳤다고 한다. 알고 그랬는지, 우연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독대가 이뤄졌다면 역사가 달라졌을지 모를 일이다.

 

박근혜 청와대 비서관들은 정권 붕괴의 시작점을 배신의 정치 파동으로 잡았다. 2015 6월 국무회의 석상에서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국민이 심판해 주셔야 할 것이라는 박 전 대통령 발언이 나온다.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를 겨냥한 말이었다.

 

대통령 메시지는 부속실을 거치는데 그날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유 전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공무원 연금 개혁 협상을 위해 국회에 시행령 개정 권한을 준 법안에 합의했던 것에 대한 격노였다. 이후 보수에서는 그 누구도 유승민을 품자는 말을 박 전 대통령에게 할 수 없었다.

 

김무성과 유승민, 두 사람은 한때 박 전 대통령을 열심히 도왔던 사람들이다. 그들을 찍어 누르면 당연히 그 반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전제 군주제에서 볼 법한 전근대성을 느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판단 착오와 아집, 오해와 불신, 자기 과신과 불운이 고리처럼 연결돼 탄핵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연결됐다.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그때를 연상시킨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집안싸움이 도를 넘고 있다. 야당과 싸울 때보다 더 지독하고 표독스러우며 치사하기까지 하다. 승패를 떠나 상대를 만신창이로 만들겠다고 작정을 한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우리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 말을 믿는 국민은 별로 없어 보인다. 김건희 여사가 6개월 전에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디올백 사과 의향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전투구가 시작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5개의 탄핵 청문 사유 모두 말이 안 되는 내용이다. 그걸 모르지 않을 야당의 목적은 탄핵 공론화에 있다. 해병대원 특검법도 계속해서 다시 올릴 것이다. 이재명 대표 사건의 재판들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탄핵 시계를 더 빨리 돌리겠다는 야권 인사들이 꽤 있다.

 

정국이 야당 뜻대로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보수 정부 대통령을 두 번씩이나 탄핵하려면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여권의 현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때처럼, ‘이것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일들이 또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사생결단으로 싸우는 당대표 후보들에게 멈추라는 당내 요구가 점점 커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조선일보. 최재혁 기자

 

   출처 : 조선일보. 오피니언 칼럼 [광화문·], 박근혜 정부가 왜 무너졌겠나

 

  하나로 뭉쳐서 대응해도 어려운 이 상황에서 서로 막장으로 가니 치킨게임이 따로 없을 겁니다.

 

누가 미국의 정치지도자들이 후계 지도자를 못 키워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막장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던데 우리는 그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뱀 대가리도 못 되는 것들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당을 해체하고 정말 나라를 위할 사람들로 다시 당을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다 쪼그라들어 명맥을 유지하기도 힘든 마당이니 지역당이 아닌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나라가 바로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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