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가 와서,,,

2008. 3. 23. 22:12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집안 행사가 있을 적에 고향에 내려가면, 저는 별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는 아우들이 많아서 늘 뒷전에서 말로 한 몫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곤 했는데 오늘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진기는 꺼내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랜 가뭄 끝에 오는 단비여서 비를 맞으며 일을 하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오늘 비는 전국적으로 해갈을 하기에 충분한 양이 되는 것 같아서 아주 다행입니다.
이제 다음 주말부터는 사진에 매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