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2008. 9. 22. 09:18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지난 금요일에 술자리에서 있었던 얘기입니다.
아는 분이 사진을 찍으러 청해에 간다고 했다면서 저더러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것이 맞는 얘기인가 하고 묻는 분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이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냐? 아무 것도 아닌 얘기 같지만 상당히 답변이 어려웠습니다.
저도 늘 사진을 찍으러 간다고 말을 했는데 이 말이 과연 맞는 것인지 다시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간다? 그럼 사진을 찍어서 무엇에 쓰느냐?
그냥 좋아서 찍는다? 좋아서 찍는데 굳이 해외까지 나가야 하느냐?
이런 멀들이 꼬리를 물고 나왔지만 저도 답이 궁색해져서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캐논의 광고문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정말 제가 사진을 찍는 행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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