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에 다녀 왔습니다

2008. 9. 27. 17:37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이 들었는데
제자가 같이 가기로 해서 길을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펜탁스67로 짐을 꾸렸다가 다시 새벡에 라이카로 바꿔서 나갔습니다.
날이 추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오늘 아침은 정말 쌀쌀했습니다.
영월의 입석리를 거쳐서 청령포에 가서 소나무사진을 찍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한국의 가을날이 이런 것이야. 할 정도의 좋은 날씨에 가까운 사람들과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도 보고 맛있는 닭볶음으로 아침을 먹으며 오랜만에 가을을 만끽하고 들어왔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