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다음'은 없다고 하지만

 

 

 

 

그저께 금요일에 내려 갈 때 보니까 구름과 해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서

아쉬움을 달랬는데 어제도 올 때 보니 구름이 아주 좋아서 오늘 멋진 줄 알고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이틀 이상은 좋을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하늘공원에 갔었는데 이미 뿌연 하늘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고,

아직 억새도 들 피어서 기대에 많이 어긋났습니다. 그냥 운동으로 한 바퀴 돌았다고 생각하며 내려 왔는데 서울은 아직 가을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