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동네인데도....

2010. 4. 29. 22:16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광릉과 서울은 가까이에 있어도 일주일 정도의 기온 차이가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그런지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서울보다 일주일 정도 늦습니다.

제가 작년 이맘 때에 갔을 때는 명자꽃과 철쭉꽃이 아주 볼만해서 오늘도 그럴 줄 알고

물을 뿌리기 위해 집에서 아내가 쓰는 스프레이에 조금 남아 있는 액체를 집사람 몰래 다 버리고

가져갔다니, 이제 겨우 진달래가 지고 있고 다른 꽃은 별로 없어 스프레이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

 서울과 달리 나무의 잎도 겨우 피기 시작하여 사진의 소재로는 영 아니었지만 그냥 거기 갔다가

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일주일 쯤 뒤에 가면 아주 좋을 것 같던데 그때는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의 문제여서

오늘 갔다 온 것으로 연례 행사를 치룬 셈 칩니다.

 서울클럽 정기촬영이 일요일이지만 제가 토요일에 익산에 결혼식이 있어 거기 참석을 했다가

바로 고창의 보리밭에 가서 사진을 찍고 저녁 때 올라올 생각입니다.

다들 결혼식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해서 세 사람만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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