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만만한 것도 없으니,,,

2011. 3. 13. 18:54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 들은 얘기 중에 놀라운 것이 우리나라 서울에서 돼지고기 반 근이 8700원이라느느 현실입니다. 이미 구제역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까지 오른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놀랍다고 생각을 했지만 오늘 모임에 나갔다가 더 놀란 것이 삽겹살의 가격이 이제 얼마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가격표에 '싯가'로 나온다고 하는 얘기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동창모임을 한 곳은 영등포시장 부근이었고, 그 집은 오늘도 동창회모임이 세 건이나 있는 집이라 아직은 생삽겹살 1인분 200g에 11000원으로 되어 있었지만 그집도 이젠 그 가격으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현실이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1인분 200g, 180g, 심지어 120g이라고 할 때에 저울로 달아보자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주인이 알아서 주겠지였지만 이젠 달아서 주고 받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농담 삼아서 돼지고기 값이 오르면 개고기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고기 값이 다 오르는데 개고기인들 안 오르겠습니까?

 이젠 회식할 때에 만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우리 현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