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 스미크론

 

 라이카 렌즈는 인터넷장터나 충무로 샾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아니 인터넷장터에 더 비싸게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RF 방식의 사진기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 익숙해서인지 SLR 방식이 훨씬 더 사진 찍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역시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제게는 더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M마운트 렌즈는 50/2.8 엘마와 35/3.5스마론 28/5.6 오리온인데 35mm 렌즈는 2.8 스마론이나 2.0 스미크론을 써 봤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뭐 이미 여러 차례 경험한 것이라 그게 다 그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스미크론 하나 정도는 써봤으면 싶은데 그 가격이 150만원이 넘어가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35/1.4 스미룩스를 M9에 장착하여 찍은 사진을 보니까 정말 좋던데 그 조합이면 1300만원 이상 들어갔을 거라는 계산에 아무리 좋아도 저는 엄두를 낼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스미크론 렌즈는 꼭 써 보고 싶은데 언제 기회가 올지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