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면 오히려,,,,
2011. 4. 6. 17:20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저는 상당히 둔한 편이라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는 말을 듣는 편입니다.
세상 물정을 잘 안다고 더 달라진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지만 요 근래에 일본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들갑을 떠는 것을 보면 조금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우리나라 대기 중에 발견되는 방사능물질은 우리가 진료를 위해 찍는 X-레이 사진의 방사능보다도 훨씬 적은 양이라고 하는데 그 방상능 물질 때문에 금방 무슨 병이라도 생기는 것처럼 방송에서 떠들고 사람들은 그것을 더 증폭해서 퍼뜨리니 너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까 방사능 물질이 비에 실려 떨어질 거라고 학교 휴교를 얘기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더더욱 놀랐습니다. 방사능보다도 더 심한 대기오염 속에서도 잘 지내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마치 하늘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야단들이니 앞으로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한다면 거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무척 염려스럽습니다.
이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그대로 먹힐 것 같은데 이런 식의 호들갑은 정말 여러 면에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약점을 보이면 상대는 그 약점만 공격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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