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를 배신했다는 것인지?
2011. 4. 22. 21:52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얼마 전에는 '신정아'라는 여자 얘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더니 요 며칠은 '이지아'라는 여자 얘기로 온통 난리입니다. 저는 그 두 여자에 대해 별 관심도 없고 흠미도 없어서 시큰둥하지만 인터넷은 인터넷대로, 방송은 방송대로 되는대로 얘기가 막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아 때는 그 여자가 우리나라 정계의 인물들과 관련이 되고 남자들이 한 여자를 놓고 여럿이 연루가 되어서 한심하다고 생각한 것이 전부였고, 이번은 연예인들 얘기라 제가 관심을 가질 것이 없는데 하고 말이 많으니까 조금 황당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도 개개인의 문제이고 좋아하다가 멀어지는 것도 개개인읜 문제인데 왜들 그렇게 남의 일에 관심을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서태지를 좋아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서태지 얘기는 전혀 관심 밖이고, 이지아라는 여자가 나오는 드라마를 본 적이 없는데다가 얼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마치 대단한 사건인 것처럼 떠들고 패닉이니, 배신감이니 해대니 누가 패닉이고 누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정말 서태지에게, 아니면 이지아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입니까? 배신감이라는 말은 상대를 그만큼 믿었다는 얘기일 텐데 무엇을 믿었다는 얘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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