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배가 불러서
2011. 6. 20. 17:4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매 번 되풀이하는 일이라서 저도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제 렌즈 바꿈질은 더 않할지도 모릅니다.
어제 펜탁스 사진기와 렌즈를 판 돈으로 탐론 SP 70-300/4.0-5.6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갖고 싶기는 캐논의 동급 렌즈였는데 가격 차이가 세 배나 나서 그냥 탐론으로 구입했습니다.
캐논 마운트 렌즈가 두 개이고, R마운트의 열 두 개 렌즈를 다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구입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8-105/3.5-4.5 렌즈를 24-105/4.0으로 교체하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더 이상은 지나친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접었습니다.
괜히 기웃거리던 장터가 어제부터 시들해졌습니다. 이런 마음이 며칠이나 갈 것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더 기웃거려야 사고 싶은 것 뿐일 것이니 그런 욕심을 아예 안 내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입니다.
팔 것도 없고, 살 것도 없으니 당분간은 사진 찍는 일에만 열중하려 하는데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그게 걱정일 뿐입니다. 장마철에는 아무래도 사진기와 렌즈 들고 나다니는 것이 위험부담이 따르는 것 같아서 꺼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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