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8. 16:1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이 자신이 배우지 않아서 좋은 두 가지로 인터넷과 운전을 꼽았습니다.
저는 둘 다 배웠는데 현재 운전은 면허만 받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으니 배우지 않은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넷을 배운 지는 10년이 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날마다 회의를 하는데 너무 지루하길래 후배 교사에서 한글 자판을 치는 것을 배우다가 조금 된 뒤에 인터넷에 가입해서 메일 보내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시작한 메일로 인해 편지는 안 쓰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1만은 넘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한참 적에는 하루에 7, 8명에게 보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그 정도 보냅니다.
인터넷을 배운 덕에 초등학교 홈페이지도 만들게 되었고, 오래 관여했으니 제게는 배운 것이 다행인 편입니다. 여기 우리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있지만 잘 모르는 것은 인터넷검색을 수시로 하기 때문에 지금은 인터넷 없으면 갑갑해서 지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운전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으니 안 배운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제가 운전을 배우게 된 것은 아주 예전에 해남으로 촬영을 나간 적이 있는데 네 명이 가서 운전하던 친구가 배가 아파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그 난감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운전을 배우면 촬영을 나갈 때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 것인데 그런 기회가 오질 않아서 아직 못해봤습니다.
어느 것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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