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8. 17:5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우리는 오늘 방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찍 끝날 것을 생각하고 신성카메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디노 가죽가방에 24-105/4.0L 렌즈와 70-210/3.5-4.5 렌즈 두 개를 챙기고 5D에 그립을 달아 넣고 나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저렴한 자장면 집에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우리 아이들이 꽉 차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여러 곳을 헤매다가 새로 생긴 봉평막국수집에 갔다가 맛도 없는 막국수를 6000원에 먹은 아픈 기억이 있어 오늘은 가끔 가는 식당에 가서 백반을 5000원에 먹었는데 막국수보다 훨 나았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경복궁으로 갔습니다.
33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땡볕 아래 땀을 줄줄 흘리며, 가급적 그늘을 찾아 움직였는데 하늘의 구름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에 나갈 적에 PL필터를 챙긴다고 생각만 하고는 그냥 나가서 구름을 제대로 못 살린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제가 아직 사진기 뒤의 LCD창을 제대로 못 보기 때문에 현장에서 수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더운 날에 대부분 중국계의 관광객이 경복궁을 차지했던데 예전에 자금성 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자금성이 규모에서 있어서는 경복궁과 비교가 안 되게 크고 넓지만 궁 안에 나무 한 그루 없어 거기는 정말 건물 그늘이 아니면 땡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경복궁은 정말 사람사는 곳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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