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다는데,,,
2011. 7. 17. 17:02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장마가 끝나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아주 멀리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예년의 일이라 오늘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사진기 배낭을 메고 안산에 올랐습니다. 예전엔 주로 경복궁 향원정에 가서 찍었지만 안산에 올라가면 서울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올랐습니다.
하늘은 흰 구룸이 아니라 뿌연 구룸이 덮고 있고, 날은 후텁지근한데다가 서울 상공은 시계가 좋지 않아 멀리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사진기 두 대에다가 렌즈 일곱 개를 챙기고 삼각대까지 들고 올라가느라 땀을 바가지로 흘렸지만 올라가서 보니 영 아니었습니다. 방학 기간 중에 안산에 자주 갈 생각이지만 사진기 배낭을 메고 가는 것은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올 여름에는 더 기대를 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장마 뒤에 폭염이라고 하던데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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