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나무
2011. 8. 4. 22:37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계속 흐리거나 비가 와서 안산에 못 갔는데 오늘은 오후에 날이 조금 들길래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등산로가 유실된 것이 많아서 앞으로 복구를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단으로 만든 곳이 대부분 붕괴가 되었고, 골짜기를 낀 곳은 수로를 내는 문제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말이 많았던 아카시아나무가 안산에도 많습니다.
예전에 나무를 베고서 그것을 전부 내려오지 않고 산에 군데군데 쌓아 놓았던데 이것이 홍수가 날 때 제일 무서운 것인데 치우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나무를 때는 곳이 있다면 가져다가 땔감으로나 쓸까 아카시아나무는 어디 쓸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벌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밀원이 되지만 이미 나무가 많이 늙어서 고사목이 된 것도 많은데 이것을 다 베어내고 새로운 나무을 심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게 많은 예산을 요하는 일이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멀리 본다면 정리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내려오다가 꿩 새끼, 아주 병아리는 아니고 약병아리 정도 된 것을 여러 마리 만났는데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서 제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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