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2. 07:4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명품에 대한 정의를 보면
‘명품(名品)’, ‘명작(名作)’, 또는 ‘masterpiece’ ‘masterwork’는 ①아주 뛰어나거나, 널리 알려진 물건, 예술 작품을 말한다. 아울러 ②호화 상품(豪華商品: luxury goods), 즉 고가 사치품(high-priced luxury goods), 또는 유명상표제품(brand-name product)나 유명디자이너 레이블 상품(designer labe) 등의 관용적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엔 명품의 뜻이 ①보다는 ②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 상례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 모양인데 한국 남자의 3대 명품이, 자동차, 사진기, 등산복이라고 나와 있어서 조금 웃었습니다. 3대 명품이 아니라 허영심이라고 나와 있던데 등산복이 허영심에 끼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전에도 여기에 올린 적이 있지만 보통은 남자가 빠져서는 안 될 세 가지가 자동차, 오디오, 사진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거기에 등산복이 들어간다니 우스운 이야기이고 사실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시계라는 것도 근래에 알았습니다.
남자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으로 시계와 만년필을 얘기하던데 남장에게 있어 시계는 여자의 핸드백만큼이라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여자의 핸드백과는 비교가 안 되게 고가라는 것일 겁니다. 물론 여자의 핸드백도 우리가 알고 있는 뤼비통이나 구찌 같은 일반 명품 말고 이상한 이름의 수천 만원짜리가 허다하다고 들었지만 시계도 명품반열에 들어선 것은 보통 억 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거기 비하면 사진기는 정말 새발의 피인데 그것도 벅찬 것이 현실이니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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