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집의 맛,,,
2011. 11. 19. 23:2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개콘에서 인기있는 코너 중 하나인 사마귀유치원 때문에 웃기는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본 거 중에서 대박집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나온 적이 있는데 방송을 타는 방법이 맨 먼저 나옵니다. 방송과 연결해주는 브로커가 있다는 말도 있지만 방송에 한 번 나오면 정말 사람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생기니 서글픈 일입니다.
오늘 생각지 않게 남원에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가신 분이 담양의 떡갈비 얘기를 많이 하길래 남원에서 담양이 멀지 않으니 한 번 가보자고 일행들이 담양으로 갔습니다. 웬만한 식당들은 다 떡갈비를 내걸고 있던데 티비에서 나온 집이 3대째 이어지고 있는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거길 찾아갔습니다.
가격이 자그마치 1인분에 29000원이던데 조금 큰 완자 네 개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갈비뼈에 붙어 있으니 갈비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29000원이나 주고 먹는 사람들은 정말 맛에 일가견이 있거나 저와 같은 바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갈비맛인지 양념맛인지 구별도 안 가던데 그것을 맛 있다고 찾아와 먹는 사람들을 이햐하기 힘들었습니다.
역시 방송의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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