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0. 17:15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농협에서 판매하는 쌀도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인데 다른 곳이야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지만
속이지만 않고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고, 유통과정만 제대로 한다면 외국에서 들어온 식품도 먹을만 하답니다.
저는 한우도 그렇고 참깨도 그렇고, 그밖의 많은 식품들이 외국에서 들여와 국산으로 둔갑하는 데에 불만이 많습니다. 제대로 단속하고 엄하게 처벌하면 그런 눈속임들을 웬만큼 정리할 수가 있을 것인데 대부분 행정당국의 묵인 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의 특산품이라고 하는 것들도 대부분 믿을 수가 없는데 예식장의 부풰음식들은 더구나 더 그렇습니다. 그게 그 예식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공급업체가 가져다 주는 거라고 하는데 예식장 뿐이 아니라 고급호텔도 공급업체는 따로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10여 년에는 국립의로원의 부풰식당만 자기들이 직접 만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안 먹는 식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거기 사람들도 다 먹는 식품인데 그게 왜 한국에 와서만 문제가 되는가 하면, 적절한 돈을 주고 확실한 유통과정을 거쳐서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저렴한 것, 그러니까 하품을 싸게 들여와 한두 번에 큰 이득을 보려는 한국사람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거래를 해서 10% 정도의 이익이 남는 것이 정상적인 상술이라고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한 번에 최소 30% ~ 50%의 이득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외국산, 특히 중국산이라고 하면 다 못 먹는 것들로 알고 있지만 거기 사람들도 다 먹고 사는 것들입니다.
중국산 김치도 문제가 되는 것이 중국산이 문제가 아니라 한 번에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거기 사람들도 못 먹는 하품들을 가져다가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쪽 사람들 얘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 속임수가 빨리 사라져야 괜찮은 외국식품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오판과 편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설명서 (0) | 2011.11.22 |
---|---|
2011년 11월20일 요즘 이야기 (0) | 2011.11.20 |
2011년 11월19일 요즘 이야기 (0) | 2011.11.19 |
대박집의 맛,,, (0) | 2011.11.19 |
2011년 11월18일 요즘 이야기 (0) | 201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