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와 생강나무
2020. 4. 1. 07:01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우리나라에 봄에 빨리 피는 꽃으로 흔히 산수유를 많이 얘기합니다.
산수유는 우리나라 자생종이 아니고 중국에서 들어 온 것인데 지금 전국적으로 꽤 많이 심고 있습니다.
한 때는 산수유가 '대학나무'로 불릴 정도로 소득을 많이 올려줬다고 하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저가의 산수유 때문에 예전 같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봄에 일찍 꽃이 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주자리주자리 열리기 때문에 정원수로 심고, 특히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생강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종입니다.
자생종이라는 말은 사람이 심지 않아도 일정한 곳에서 나고 자란다는 얘기입니다.
생강나무꽃도 봄에 일찍 핍니다. 산수유와 비슷한 시기에 피는데 다만 이 생강나무는 산 속에 있기 때문에 조금 늦게 피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이 비슷한 시기에 일찍 피고 꽃 색깔이 둘 다 노랗다보니 두 꽃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설가 김유정 님이 쓴 '동백꽃'에 노오란 동백꽃이 나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노란 동백꽃은 바로 생강나무꽃입니다 생강나무꽃을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 지방에서는 동백꽃으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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