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4. 13:2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서울에 살지 않는 분들은 지금 광화문 광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시지 못할 겁니다. 지금 광화문 광장은 광화문에 서서 볼 때 우측을 완전히 막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몇 달 앞두고 갑자기 일이 시작된 거라 시작할 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부시장이 이를 추진한 것도 문제지만 시장이 바뀌면 어떤 상황으로 변할지 모르는 사업을 왜 졸속으로 시작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공사가 많이 진행이 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원상 복구를 하려면 또 수백억 원의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이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그 상태로 오래 사용을 해왔는데 왜 쓸데없는 공사를 해서 서울시민이 낸 세금을 펑펑 쏟아 붙고 있는지 저도 정말 의문이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공론화를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모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성명을 내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공론화 일정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9년 광화문광장을 처음으로 조성한 사람은 바로 오세훈 시장 자신이었고, 당시 광화문광장이 충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나오게 됐다"며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아 시민을 위한 광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장, 지속가능한 광장, 친환경적인 광장을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만들겠다며 추진한 사업이다. 2016년 구성된 광화문 포럼을 통해 시민의견을 모았으며, 2020년 11월 예산 80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취임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2~3개월간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 동정에 대해 보고 받고 앞으로 집중적으로 2~3개월 동안 제기된 문제들의 대안을 충분히 마련해 별도로 자세히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는 별도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이던 지난 3월 공사를 중단하고 공론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선거운동 기간에 한 약속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뉴스1, 이기림 기자.
이미 공사가 꽤 진행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다시 원상 복구를 하라는 요구도 사실 걱정입니다. 그게 서류 몇 장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엄청난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한도 없는 부시장이 밀어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후보가 ‘대한민국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들이 많아서 문제’라고 했는데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만 도둑질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헛된데 쓰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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