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8. 07:02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 버스 안에서 본 광고가 성인병 세 가지에 관한 것입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이를 3대 성인병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세 가지 질병에서 자유롭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학이 발달해서인지 요즘엔 예전에 몰랐던 질병이 자꾸 드러나고 있어서 신경이 더 많이 쓰입니다. 오늘은 기사에서 보니까 ‘대동맥류’라는 좀 생소한 질병 얘기가 나왔습니다.
“대동맥류란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병입니다. 이 질환은 흔히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 들러붙은 침착물이 쌓여 일어날 수 있으며, 유전, 외상(trauma), 또는 혈관벽을 약하게 하는 기타 질병에 의해 일어나기도 합니다. 대동맥류가 있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혈관벽은 탄력성을 잃고 정상 혈압에도 혈관이 파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이런 질병이라고 하는데 사실 제겐 좀 생소합니다. 그런데 이 대동맥류가 ‘몸속 시한폭탄’이라고 하니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증상도 없이 몇 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몸속 시한폭탄’으로도 불리는 대동맥류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엄지손가락 테스트 방법이 공개됐다. 대동맥류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대동맥 벽이 약해져 대동맥이 부분적으로 커지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제대로 된 검사를 할 때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엄지손가락 테스트로 불리는 대동맥류 자가검사는 미국 심장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5월 18일자)에 실린 한 연구논문을 통해 소개됐다.
이를 보면, 일단 검사 대상자는 누군가에게 “멈춰!”라고 말하듯 손바닥을 편 채 손을 앞으로 쭉 펴고 들면 된다. 그러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가능한 곳까지 접는 것이다. 이때 만일 엄지손가락 끝이 손바닥 바깥으로 빠져나온다(그림 속 3번)면 대동맥류 징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관련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엄지손가락이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관절이 느슨해졌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이는 대동맥류 등 결합조직질환 징후일 수 있지만, 이 행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대동맥류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동맥류가 파열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미국 예일대 뉴헤이번병원 대동맥류연구소의 명예소장이기도 한 존 엘레프테리아데스 박사는 “동맥류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일반인 중에서 동맥류가 파열하기 전에 영향을 받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이 연구는 대부분의 동맥류 환자가 엄지손가락 검사에서 양성 징후를 보이진 않았지만 양성 징후를 보인 사람은 동맥류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엘레프테리아데스 박사는 또 “엄지손가락 검사가 진단을 위한 충분한 도구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신체검사, 특히 대동맥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을 위한 검사에 포함할 가치가 있다”면서 “이 검사에 관한 지식을 널리 퍼뜨리면 무증상 대동맥류 환자를 파악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맥류가 파열한 사람들 중 5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며 극적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평균적으로 50%만이 살아남는다. 따라서 대동맥류는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대동맥류는 50대 후반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원인은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흡연이 동맥 경화와 관계가 있어 의심 인자로 꼽힌다. 또 고지방 식사 습관과 과체중 또한 혈관 파열 위험을 높인다.
엄지손가락 검사는 좌심실의 상층부에서 시작하는 대동맥에 생길 수 있는 상행 대동맥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권장된다. 하지만 대동맥류는 배를 지나 다리로 이어지며 파열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큰 복부 대동맥류를 포함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윤태희 기자.
대동맥류는 동맥 경화와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저는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서 양파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반 개 이상을 먹는데 양파는 날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히는 것이 먹기도 좋고 영양파괴가 없다고 해서 양파를 사철 먹습니다. 사실 이게 정확한 정보인지는 제가 알 수가 없고 어느 날 산에 갔다가 다른 분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는 그때부터 5년이 넘게 양파를 먹습니다.
티비에서 나오는 건강보조식품은 전혀 먹지 않고 그냥 밥 먹을 때에 양파와 파 종류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고혈압은 어쩔 수가 없지만 다행히 동맥경화는 아직 염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갈수록 많은 질병과 맞서야 될 것인데 약을 먹어 몸을 지키기보다는 평소 식습관을 잘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2회 영주 올림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당성 조사도 없이 (0) | 2021.05.30 |
---|---|
비트코인과 황금의 차이는 (0) | 2021.05.29 |
개콘의 부활? (0) | 2021.05.27 |
통장님도 백신을 맞았다는데 (0) | 2021.05.26 |
나도, 그것을 알고 싶다 (0) | 2021.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