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꿈꾸는 세상

2022. 10. 3. 07:55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우리나라에서 보수정권이 집권한 이명박, 박근혜 시기에 소위 ‘촛불행동’이라는 좌파단체가 앞장을 서서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정부를 전복하려는 획책을 시도했던 것은 우리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들이 이번에 또 윤석열 정부 전복을 획책하는 촛불집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다섯 달도 채 안 되었는데 그들이 꿈꾸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고 민생을 파탄내고 있는 김건희-윤석열 정권의 폭정, 폭주를 막고 국민의 생존,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오로지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촛불시민들의 지혜와 판단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촛볼행동 사무국

 

이러한 맥락을 보건대 전 정권이 장악한 지금의 공영방송과 좌파 유튜버들, 그리고 행동대장으로 나선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은 명백히 의도된 거짓말인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크게 비판했다.

 

이 전 원장은 윤 대통령 발언 논란에 대해 언어학적으로 접근해 MBC의 자막처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2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음성인식은 기계적 인식, 사람의 청취인식,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같은 기계가 자동인식하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며 “또 문맥의 수사적 논리성에 근거한 방식 등이 있다. 이 같은 게 음성의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이즈가 많은 음성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소리가) 아주 분명하지 않았을 때 자막을 달아 (인식을 수월하게) 하는데 제가 MBC에서 초대 우리말 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당시 자막처리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에서의 자막처리는 대단히 공정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게 본인의 신념인데 이번에 문제가 됐던 내용을 미세하게 듣고 자막과 동일한가를 따져봐도 식별이 어려웠다”며 “이런 부분에서 성원용 교수와 의견이 같다”고 했다.

 

이 전 원장은 문맥 분석이 중요하다며 “말의 앞뒤가 맞아야 하는데 ‘이XX’나 ‘바이든’이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다”며 “문맥 논리의 구성으로 보더라도 MBC에서 그날 자막을 임의로 내보낸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MBC의 행태에 대해 “국가 이익을 완전히 포기하고 특정 대통령을 소위 침몰시키려고 하는 음모라고까지도 여겨진다”며 “정치적 해석보다는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의 공정, 정의를 위해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얘기해야겠다는 판단에서 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자막처리의 공정성·정확도, 음성 파형 분석 결과, 그리고 ‘네이버 클로바노트’ 같은 기계 분석 장치의 결과, 문맥 구성의 논리로 따졌을 때 MBC의 윤 대통령에 대한 비속어 자막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앞서 몇몇 음성인식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오랫동안 음성인식을 연구했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자동음성인식기에 넣어보았는데 내가 시험한 어떤 음성인식기에서도 ‘바이든’ 단어를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은 잡음이 많고 불분명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자막대로 듣는다”며 “자막이 매우 선명한 사전정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구자 윤리에서도 데이터 변조는 최악의 위반으로 간주한다”며 “데이터 변조가 언론의 자유와 혼동이 된다면 정직과 투명, 논리적 설득이 아닌 거짓말과 술수, 선동이 난무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MBC를 저격했다.

 

한편 배명진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음성을 청취했지만 ‘판정불가’ 결론을 내렸다.>쿠키뉴스. 조진수 / 안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 집회를 주관해 온 촛불행동은 이 집회를 앞두고 "'바이든'으로 들리는 사람 다 모여라"란 글귀가 적힌 홍보물을 뿌린 바 있다.

 

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바로 아래 세종대로 3개 차로에 걸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제8차 촛불대행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촛불대행진이 시작된 이래 광화문 근처 한길에서 집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를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현재 프레스센터를 지나 시청 앞까지 시민들이 들어오고 있다. 2016년 10월 29일 (박근혜 퇴진) 1차 촛불혁명 집회 날 그 때 3만 명이 모였는데, 오늘 정확히 1차 시민혁명이 시작된 것 같다"면서 "오늘 무려 (연인원)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촛불대행진은 서울 청계광장 길섶 등지에서 많게는 평균 1000여 명 규모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날은 세종대로 3개 차로에 걸쳐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인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손팻말을 일제히 들었다.

 

"주가조작 허위경력 김건희 특검!"

"무능 무지 거짓말 윤석열 퇴진!"

 

여고생 교복을 입고 충북 진천에서 올라온 두 명의 참석자는 기자에게 "학력 위조와 논문 표절을 일삼은 김건희를 풍자하려고 이렇게 옷을 맞춰 입고 왔다"라면서 "이번에 진천에서 10명이 같이 왔는데, 모두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을 함께 들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공연한 가수 리아는 무대에서 "'바이든'이라고 말한 윤 대통령의 말을 '날리면'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 이래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촛불행진은 오는 22일 전국 시민들이 총집결하는 촛불 집중 집회를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촛불행진을 이끌고 있는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8월 초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시기상조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런 기류가 뒤집어지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가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은 사라지고 억지와 막무가내, 뻔뻔함으로 내달아 국민적 저항을 맞았다"라고 강조했다.

 

안진걸 소장은 이날 거리 행진 직전 다음처럼 외쳤다.

 

"10월 22일 촛불대행진에 100만 명이 넘게 모일 것입니다. 시민혁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오마이뉴스. 윤근혁 기자

 

  저들의 획책대로 100만 명이 모여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고, 또 그들의 바람대로 1000만 명 이상이 모여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다면 또 다시 나라가 흔들릴 것입니다. 좌파와 더민당이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때, 그토록 야단을 떨었던 광우병 파동에 대해 누구 한 사람 사과한 적 없었습니다. 그들은 획책하고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책임 없는 짓들을 했지만 그런 무책임한 행동이 나라와 다른 국민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나라를 국민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저들의 획책에 넘어가서 나라가 흔들리고 국민이 피폐해지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