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수사가 내란? 이재명은 독재자”

2024. 7. 11. 06:0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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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의 국회 겁박은 내란 시도 행위라고 발언한 데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말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내부적으로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격앙된 분위기다.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발언은 독재자나 다름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니 자기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을 자신을 거역하는 내란 행위로 치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도 내란이란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일으키는 폭동인데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왜 내란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전 대표가 자신을 국가로 생각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와 더불어 최근 민주당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것은 결국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후 이 전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협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도권의 한 검사장도 국민이 이 전 대표의 수준 낮은 언사에 공감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친 표현을 써야 자신의 지지층이 따라주리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검찰은 묵묵히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도 민주당이 검찰 개혁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검찰 개혁이라 주장하지만 검찰청 폐지법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검찰청 문을 닫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서울신문송수연 이성진 기자

 

   출처 서울신문檢 정치권 수사가 내란이재명은 독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