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문제,,

2007. 11. 1. 08:40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제가 저녁에 운동을다니는 코스가 홍제천 산책로입니다.
홍제천 둔치 양쪽으로 산책로가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에 좋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다니다보니 한쪽 벽에 여러 종류의 담쟁이넝쿨이 예쁘게 단풍이 들어 있어 어제는 마음 먹고
그리로 왔습니다.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조금 일찍 퇴근하는 날, 그리로 걸어오면서 찍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제 날이 흐려서인지 조리개를 개방(f/2.0, 표준렌즈)하고서도 1/4초 이하로 내려갑니다. 그 셔터스피드로 찍어 본들 나오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쉬워 두어 컷 찍기는 했습니다. 디카를 가져갔더라면 감도를 높혀 찍을 수 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봐서 토요일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