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에 다녀 왔습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 주관한 독수리 모이 주기 행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이미 한참 전에 신청을 받아 간 것인데 오늘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겨울에 오는 철새인 천연기념물 독수리에게 모이를 주러 민통선 안에 들어가서 독수리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사람을 꺼리는지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는 적당하지 않았지만 차가운 날씨에 바람을 쐬고 오는 것도 괜찮은 일이었습니다.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눈으로는 많이 봤습니다.
역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눈으로 직접 본 것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 네 대에 나눠 타고 출발했는데 다들 즐거워하는 것 같았고,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