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고 도는 것이,,,

2008. 3. 10. 19:01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제 밤부터 갑자기 온 편두통으로 무척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늘 일찍 자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는데 어제는 뜬금없이 채널 티베에서 하는 영화를 보다가
잘 시간을 놓쳤고, 영화에 깊이 빠져 그 생각을 하다가 편두통이 온 것 같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부터 오늘 오후까지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탐론 SP 17/3.5 렌즈를 장터에 내어 놓았더니 두 사람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 중 먼저 전화를 한 분은 제가 가진 렌즈의 모델넘버를 묻더니, 자신이 찾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그만두었고,
나중에 온 분은 제가 예전에 그 분이 내어 놓은 탐론 SP 70-210/3.5-4.0렌즈를 장터에서 구입한 인연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길게 얘기하지 않고 바로 넘기기로 했는데 세상 참 돌고 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렌즈를 갑자기 내어 놓은 것은, 신성카메라에 탐론 SP AF 14/2.8 렌즈가 53만원에 나와서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그 가격을 받고 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필름 사진기에서는 20mm 정도의 렌즈도 초광각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데 굳이 14mm까지 필요하랴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펜탁스 마운트 렌즈가 이제 일곱 개로 줄었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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