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고마우신,,,
2008. 4. 23. 09:42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제가 자랑하는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은사님이 많다는 것, 제자가 많다는 것, 아는 여자가 많다는 것, 이것이 소위 삼다(三多)입니다.
제게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휴대폰, 차, 애인입니다. 이것을 삼무(三無)라고 해서 주변에다 '삼다삼무' 선생이라고 합니다.
이번 체육대회 때에 우리 운동장에 와 주신 은사님이 최흥진 선생님과 김성진 선생님, 장흥섭 선생님이십니다.
최흥진 선생님은 우리가 처음 학교로 올 때 같이 오셔서 1년 반을 함께 지내셨고, 김성진 선생님은 우리가 5학년인가 6학년 되던 해에
오셔서 계셨습니다. 장흥섭 선생님은 우리 2회가 졸업한 뒤에 오시지 않았나 기억합니다.
최흥진 선생님은 작년과 그 전 해에도 오셨고 김성진 선생님도 그러셨습니다.
매 번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데에 대해 정말 고마우시지만 우리끼리 놀다보니 제대로 대접도 못 해드려 죄송할 뿐입니다.
이번에도 오신 모습만 뵈었을 뿐 가실 때는 뵙지도 못했습니다....
최흥진 선생님은 작년에 우리 카페에 가입하시어 우리가 하는 이야기들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셨는데,
오늘 보니 김성진 선생님도 우리 카페에 가입을 하셨습니다.
정말 고맙고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 제자들이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것에 늘 죄송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써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저는 늘 행복합니다.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리며, 영주 올림
'사람과 사진과 사진기 > 사진기와 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0) | 2008.04.24 |
---|---|
수목원에 한 번 가볼까 하는데 (0) | 2008.04.23 |
늦은 나이에,,, (0) | 2008.04.22 |
기능이 너무 많으면,,,, (0) | 2008.04.21 |
그 많은 사진기들,,,, (0) | 2008.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