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2009. 2. 22. 21:41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방학을 이용해서 글을 쓰던 것을 정리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돌아가신 은사님을 위한 추모님이었는데 쓰다보니 제 이야기가 다 인 것 같아서 쑥쓰럽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매달렸던 것을 끝냈다는 홀가분함에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대강만 정리한 것이라 한동안 손을 봐야겠지만 제가 목표로 했던 6월 초순까지는 책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휴머니스트, 금봉 고경식 선생님을 추모하며'가 이번에 완성할 책입니다.
사진인이 사진은 안 찍고 글이나 쓰고 있다고 할까봐 죄송했습니다.
다만 저는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회고형의 글을 썼지만 앞으로는 현재형의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내일은 좀 쉬고 싶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