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쪽에 갑니다

진주에 귀향하신 분이 집 부근에 벚나무를 심는다고 오라고 하셔서
내일 수업 끝나고 열 명이 내려 갑니다.
사실 저야 삽질도 시원찮고 일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욕심은 남쪽에 꽃이 피고 있다니까 사진기 가지고 가서 사진이나 찍을 생각인데 그렇게 될런지는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기와 렌즈 네 개 정도는 기본이고 삼각대도 가져갈 생각입니다.
진주에서 광양이 멀지 않을 것 같은데 매화밭을 볼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오고나면 꽃들이 더 많이 피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다들 좋은 주말 누리시기 바랍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