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있지만
2009. 3. 31. 17:32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저도 한 때는 꽃사진을 찍으러 많이 다녔습니다.
하동 매화마을,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이천 백사면 산수유, 구례 쌍계사 벚꽃터널 등,,,,
요즘도 봄이 되면 그런 곳들이 많이 궁금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지만
갑자기 그런 사진을 찍으다가 무엇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시들해졌습니다.
얼마 전에 우남 님이 그런 말씀을 하셔서 생각해보니 정말 돌아다닌 것이 필름을 낭비하러
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고 정말 계절마다 핀 꽃사진을 찍어서 무엇에 썼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봄꽃도 다 질 것 같은데 갈등입니다.
마루
'사람과 사진과 사진기 > 사진기와 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대 30주년 기념일,,, (0) | 2009.04.03 |
---|---|
이선희콘서트에 갑니다 (0) | 2009.04.01 |
가장 특징이 없다고 생각한,,, (0) | 2009.03.30 |
창경궁의 봄,,,, (0) | 2009.03.29 |
충청도는 아직,,,, (0) | 200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