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징이 없다고 생각한,,,

저는 단렌즈를 구입할 때에 늘 35mm는 빼 놓고 생각했습니다.
50mm와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과 28mm보다는 광각 쪽도 특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줌렌즈에서는 늘 24-50이나 28-80을 써 봤지만 거기서도 35mm는 별로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라이카클럽의 얘기를 들으니 35mm가 가장 선호하는 화각이라 놀랐습니다.
사실 SLR쪽에서는 35mm보다 28mm의 화각을 훨씬 더 많이 선호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늘 28mm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24mm를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왜곡이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화각이 왜곡된다기 보다는 원근감 왜곡이 심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전에는 그렇게 강한 맛을 주는 렌즈효과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레인지파인더에서는 35mm가 가장 편안한 화각이라니 사진기의 특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