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는 아직,,,,

오늘 결혼식 때문에 홍성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생각하고 거기도 꽃이 다 피지 않았을까 했더니 아직 덜 피었습니다.
길가에 개나리는 다 만발했고, 산수유도 멋지게 피었는데 목련은 아직 안 피어서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늘이 결혼식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차가 그렇게 막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보통 두 시간 반 정도 걸려서 가는데 오늘은 세 시간 반을 앞두고 나갔더니 무려 다섯 시간이나 걸려
결혼식이 다 끝난 뒤에 도착했습니다......
결혼식만 끝난 것이 아니라 식당까지 다 마무리가 되어서 밥도 못 먹을 번 했습니다.
조카와 누님내외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었는데 다음 부터는 정말 여유있게 나가야겠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