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진달래꽃,,,,

강화도는 섬이라고 해도 무척 큰 편에 속합니다.
갯뻘도 좋고 일몰을 찍기도 좋아서 가끔 갔는데 요즘은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꽃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의 진달래가 벌써 진 지가 오래라 거기도 끝난 줄 알았더니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강화도 같으면 큰 부담없이 다녀 올 수가 있었는데 시기를 잘못 알아서 놓친 것입니다.
언젠가 여름엔 선원사 연꽃을 찍으러 갔다가 피지 않은 연만 보고 온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셈이 되었습니다.
멀리 있는 곳들은 관심을 많이 두어도 가까이 있는 곳은 등한시하다가 좋은 곳을 그대로 보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에는 꼭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