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네비....

어제 광릉수목원에 가기 전에 학교에서 서울역 부근 중림동에 있는 종로학원을 잠깐 들렀습니다.
거기서 재수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가신다고 해서 제가 모시고 갔습니다.
수목원에 같이 갈 후배교사가 운전을 했는데 학교에서 네비를 켜고 시작했더니 성산대교를 건너서
강변북로를 타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길은 그게 아니었지만 엄청 진보했다는 네비를 믿어보자고 시키는 대로 따라갔다가
중간에 길이 막히어 발을 동동 구르며 초조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다행이 시간에 대서 간신히 도착은 했지만
정말 아찔한 일이었습니다,,,,,
지방에 가서 밤에 길을 찾을 때는 아주 유용하지만 도심에서는 네비도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수목원에 오고 갈 때는 제가 대신 네비를 했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