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이 생겨서

 

 

 

오늘 갑자기 친구 어르신 부음이 와서 내일은 부산에 내려 갑니다.
비오기 전에 한 번 더 나가려고 했더니 일이 자꾸 생겨서 마음대로 안 됩니다.
일요일은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가 있어서 거기 가야 합니다.
5월이라 그런지 행사가 너무 많아서 몸 하나로 때우려니 쉽지 않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워지면 사진 찍기도 고역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때는 새벽에 나가서 사진을 찍고 오전에 들어와서 쉬는 것이 좋은데
그렇게 움직일 기동력이 안 되서 생각만 앞섭니다.
기차 안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사진기는 가져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