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서서
2009. 9. 1. 16:44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아직 한 낮의 더위는 뜨겁지만 아침 저녁은 몰라보게 선선해졌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인데 가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 왔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는 언제 갔는지 모르게 훌쩍 가버릴 것입니다.
장터에 자주 글을 올린 것이 부끄럽지만 이제 나가지 않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려보고 제가 가진 것들로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잘 쓰지 않는다고 내어놓지만 그것을 살 때는 또 얼마나 조바심을 했는지 모를 겁니다.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사진기와 렌즈를 사느라 늘 거지처럼 살았는데 이제는 거기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쏘이며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가을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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