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2011. 4. 4. 22:02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저는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운동경기를 보는 것은 무척 좋아합니다.

제일 좋아하기는 프로권투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프로복싱의 인기가 너무 시들해져서 유망한 선수도 안 나오고 티비도 중계를 잘 해주지 않아서 볼만한 경기가 거의 없습니다. 가끔 KBS 스포츠N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프로복싱 경기를 보곤 합니다.

 농구는 거의 볼 때가 없지만 배구는 자주 봅니다. 특히 여자배구는 흥국생명의 팬인데 요즘 참피언 결정전이 계속 되고 있어서 손에 땀을 쥐고 있습니다. 남자배구는 특별하게 좋아하는 팀이 없지만 삼성화재의 경기를 자주 봅니다. 여기도 요즘 참피언 결정전을 하고 있어서 다른 것 제쳐두고 보고 있습니다. 

 욕심이야 흥국생명과 섬성화재가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선수들의 실력대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전에 오른 팀들이 날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어 다른 일 다 제쳐 두고 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축구는 거의 안 보지만 야구는 아주 좋아해서 한화의 경기는 거의 빼 먹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에 프로야구가 개막을 해서 앞으로 한동안은 야구 중계에 눈을 떼지 못할 것 같은데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일찍 들어오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야구의 룰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팀이 있다는 것이 흐뭇하고 또 응원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얘기하는데 정말 끝날 때 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 2년 연속 꼴찌를 한 한화지만 올 해는 제대로 한 번 해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