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
2011. 8. 9. 16:4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남자들이 드라마에 빠져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얘기했다가 다시 그 말을 수긍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는 중화티비에서 방영하는 '대풍가'와 시네프에서 방영하는 '빨간머리 앤'입니다. 대풍가는 중국 한나라 고조부터 시작해서 황태후 여치가 권력을 장악하고 중국을 통치하는 이야기인데 아마 문제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황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일이며, 권력에 대한 욕망 또한 얼마나 지대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매주 월, 화요일에 두시부터 방영하여 하루 두 편을 보여주는 '빨간머리 앤'은 예전에 만화영화로도 나왔고, 만화로도 소개가 된 캐나다 여류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이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아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1차 대전 후, 어려운 시기에 입양된 소녀가 펼치는 좌충우돌의 성장기 소설인데 이 소설의 배경인 캐나다 어느 섬의 풍광도 아름답고 이야기가 재미있게 진행이 되어서 오늘도 시간을 맞춰 보았습니다.
아마 다음 주면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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