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史劇, historical play ]

2011. 8. 22. 21:51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사극 [史劇, historical play ]

 

역사극이라고도 한다. 사극이라는 호칭은 희곡의 제재별 분류에 따른 것으로 넓은 뜻으로는 현대극과 대응된다. 그러나 역사소설의 경우처럼 소재()로서의 역사란 창작방법상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 수도 흔히 있으므로 현대극과의 구분은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사극 창작에서 과거에 가탁()하는 방법을 빌려 현대에 날카로운 조사()를 가한 작품이 생산될 수 있는가 하면, 왜곡된 과거에 대한 미화()나 현실도피의 늪으로 타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티비에서 '광개토대왕', '계백', '공주의 남자', '무사 백동수' 등 여러 편의 사극이 방영되고 잇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우리나라 사극은 보지 않습니다. 원래 드라마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사극을 역사로 혼동하는 사람들과 얘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극'이라는 말 자체가 꾸며진 이야기라는 것인데 그것을 보면서 역사적 사실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사극을 재미있게 본 것은 일본드라마인 '47인의 무사'와 중국드라마인 '한무제', '대풍가' 등입니다. 외국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로 보지 않고 그냥 재미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학 때마다 중국 사극을 봤는데 중국 사극은 우리 것보다 조금 더 객관적인 사료에 입각해서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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