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한 반사 500/8.0렌즈

2011. 9. 14. 08:06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잠깐 충무로에 나갔습니다.

 

매년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 종로에서 모여 한 잔하던 기억이 새로운데 그 시절 사람들은 다 이런 저런 일로 만나기 어렵고 마음이 조금 울적해져서 그때의 형님 한 분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나갔는데 괜히 샆에 들렀다가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탐론 500/8.0 반사렌즈를 봤더니, 350/5.6과 아주 똑 같아서 사고 싶어진 것입니다. 바로 옆에 마키논 500/8.0이 있는데 겉으로 봐서는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라이카 500/8.0을 사러 갔다가 직전에 팔려서 못 사고 온 적이 있는데 그 렌즈는 일본 미놀타에서 만든 것으로 외관은 탐론보다 떨어집니다. 그래도 라이카 반사렌즈를 사고 싶어 백방으로 찾아봤지만 못 구했습니다.

 

어제 가지고 나가서 써 봤는데 흡족했습니다. 이런 기분이 얼마나 갈 것인지는 모르지만 컴퓨터 모니터 살 돈이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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