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지막이기를
2011. 11. 17. 15:59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오늘 탐론 SP 24-48/3.5-3.8 렌즈 받았습니다.
깨끗한 것이 마음에 썩 듭니다. 그런데 제가 이 렌즈에 대한 자료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검색하다보니 제가 2009년에 내어 판 것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분명 제가 내어 놓은 것이 나와 있습니다. 그때 13만원에 내어 놓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14만원에 구입했으면 비슷한 편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보니까 2008년에 이 렌즈가 장터에 23만원에 나온 것이 있던데 그때에 비하면 많이 착해진 편이긴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렌즈는 아닙니다. 탐론에서 나온 렌즈 중에서 200/2.5 렌즈와 70-150/2.8 소프트 렌즈를 구해보고 싶었는데 이젠 나와도 살 여력이 없습니다. 24/2.5 단 렌즈를 구할 생각이었은데 이게 30만원에 나와 있어 여기저기 구하다가 줌렌즈로 구했지만 제게는 더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렌즈를 구입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여러번 했고, 마지막이라는 말도 여러번 했습니다. 정밀 이 렌즈가 제가 구입하는 마지막 렌즈이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생활이 활짝 편다면 그때는 다시 더 좋은 것들을 구하겠지만 앞으로 몇 년 간은 더 구입하거나 바꾸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진을 찍지도 않으면서 계속 렌즈와 기기만 바꾸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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