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8. 17:47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예전에 효성카메라에 라이카 R 24/2.8 롬 버전이 78만원에 나와 제 다른 렌즈를 팔아서 사려고 했는데 제 것이 안 나가서 못했습니다. 현재 제게 값이 나갈만한 것은 캐논 24-105/4.0L 렌즈 하나 뿐인데 이 렌즈를 사진기와 묶어서 83만원에 내어 놓았더니 안 나가서 그만두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오늘 다시 올렸더니 바로 나갔고, 효성에 확인해보니 렌즈가 있다고 하길래 그 돈으로 다시 구입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검색을 하다보니 장씨카메라에 탐론 아답톨2 라이카 R마운트가 15000원에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신성에서 구입한 것들은 새 것이라고 4만원을 줬는데 예전에 남대문에서 알아보니 신품은 70000원을 하던 것이라 혹 잘못 올린 것이 아닐까 하고 확인했더니 정말 15000원이었습니다.
R 24/2.8 신형은 필터구경이 60mm인데 거기에 후드가 사각으로 장착되어 PL필터를 쓸 적에 불편합니다. 그래서 67mm업링을 구하려고 했더니 그것도 효성에서 구해주어 그냥 가져왔습니다. 싼 것은 싼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어떤 분이 라이카 렌즈를 캐논 5D에 쓸 욕심으로 렌즈 뒷부분을 살짝 잘라냈던 모양입니다. 제가 가서 보니까 아무 이상이 없어서 구입했습니다.
남영카메라에 라이카 R9 의 파워팩이 하나 있는데 이것은 서울에 하나뿐일 겁니다. 33만원에 올려 놓고는 벌써 3년이
넘었는데 제가 가서 안 나가는 것이니 싸게 주면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1/3을 빼고 줘서 가져왔습니다.
오늘 충무로로, 남대문으로 정신없이 돌아다닌 하루였습니다. 가급적 버스 환승이 되는 시간에 일을 처리하려고 애를 썼는데 결국은 두 번 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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